개인적으로 버터가 듬뿍 들어간 빵 종류를 좋아합니다. 크루아상, 데니쉬 모두 좋아하는데요, 둘은 비슷한 점이 많다고 느껴지는데 어떤 차이점이 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크루아상과 데니쉬 페이스트리의 차이점
크루아상과 데니쉬 모두 페이스트리 종류의 빵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둘다 겹겹이 쌓인 빵결이 특징이죠. 버터가 많이 들어간다는 것도 비슷한데요, 그렇다면 두 빵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 원산지: 우선, 원산지가 다릅니다. 크루아상은 프랑스가 원산지인 빵이고, 데니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덴마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 재료: 기본 재료인 밀가루, 버터, 설탕, 소금, 이스트, 우유는 공통적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크루아상 반죽에 비해 데니쉬 반죽에 계란, 설탕이 더 많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데니쉬가 좀 더 단 편입니다.
- 모양: 데니쉬는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고, 토핑을 얹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크루아상은 일반적으로 초승달 모양입니다. 크로와상은 프랑스어로 초승달이라는 뜻입니다.
- 식감: 데니쉬보다 크루아상이 더 바삭한 경향이 있습니다. 크루아상은 겉부분이 바삭해질 때까지 구워지며, 바삭한 겉부분과 부드러운 안쪽이 대비를 이룹니다. 데니쉬도 겉이 바삭해질 때까지 구워지긴 하지만 크루아상에 비해 겉의 바삭한 부분이 덜 생기는 편입니다. 또한, 데니쉬는 크림치즈, 커스터드크림, 과일콩포트 등을 채워넣는 경우가 많아 층이 더 두꺼운 경향이 있습니다.